ETF 9편 고령화 사회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XLV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향후 고령화 사회를 투자기회로 만들어 줄 수 있는 ETF, XLV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XLV는 미국 제약, 의료 서비스, 생명 공학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고 나름 규모가 큰 ETF입니다.
소개배경
예전에 의료기기 ETF를 소개해드릴 때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점을 설명해 드린 적이 있는데 다시 알아보자면 한국의 중위연령은 1967년에는 18.3세였으나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50년이 지난 2021년에는 44.3세로 늘어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2067년에는 무려 62.2세로 현재보다 18세나 더 늘어나는 모습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닌 미국, 일본, 중국, 유럽 국가들 또한 중위연령이 올라가는 추세이며 이는 고령화 비율도 같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제약 수요 등 삶에 있어서 의료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약산업, 생명공학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는 XLV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소개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상장일 1998년 12월 16일
수수료 0.12%
배당 1.54%
자산규모 $30.59B
일 평균 거래량 $1.10B
XLV의 운용사는 SPY ETF로 유명한 스테이트 스트리트이며 상장일은 1998년 12월 16일로 매우 오래된 ETF입니다. 오래된 ETF인 만큼
ETF의 안정성은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수료는 0.12%로 매우 저렴하고 배당은 1.54% 그렇게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다른 기술주 ETF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산규모는 한화로 30조 원 수준으로 큰 ETF이고, 일 평균 거래량은 1조 원 이상으로 거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유종목
XLV가 보유 중인 종목 총 63개이며 상위 보유 종목은 화장품, 이번 코로나 사태 때 얀센 백신으로 유명한 대표적 배당주 존슨앤존슨,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의료기기 등을 제공하는 애보트 등 우리가 알만한 대형 종목들이 편입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XLV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49.99%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흐름에 따라 XLV 수익률은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중인 국가
XLV는 S&P 500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S&P 500 특성상 미국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 외 기업들에 투자하시고 싶다면 다른 ETF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밸류에이션
S&P 11개 섹터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기술주나 커뮤니케이션 섹터보다 낮기로 유명한 헬스케어 지수 추종 ETF로 S&P 500을 추종하는 SPY보다도 밸류에이션이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XLV는 S&P 500 헬스케어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으므로 추종하는 기업들이 대형 기업들로 이뤄져 있어 다른 바이오 ETF 등 소형 기업들을 추종하는 ETF 대비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익률
지난 5년 동안 수익률은 XLV가 화이자나 존슨앤존슨, 머크 등 대형 기업들보다 훨씬 좋은 수익률을 투자자에게 안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S&P 500의 수익률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고령화를 생각해 본다면 향후 S&P 500의 수익률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유망하다고 보시는 분은 잘 봐 두면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