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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13편 - 사이버 보안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CIBR 알아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으로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서 중요해질 사이버 보안 산업 관련 ETF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소개배경
해당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이버 침투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사이버 피해 금액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개인과 기업의 정보가 디지털에 저장되는 시대에서 사이버 피해는 개인의 재산 및 기업운영에 있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의 연결화, IOT, 인공지능 등 데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사이버 피해가 현재와 같이 증가한다면 그때의 사이버 피해는 현재보다 더 막심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최근에 많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미국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관련 시설을 운영 중단하였고 이로 인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최대 수요처인 미국 동부지역은 며칠간 석유공급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솔라윈즈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정부기관들이 해킹 공격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이는 해커들이 솔라윈즈 프로그램을 해킹하여 그 파급효과로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정부기관들도 해킹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ETF 소개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상장일 2015년 7월 7일
수수료 0.60%
배당 0.70%
자산규모 $4.44B
일 평균 거래량 $24.95M
CIBR의 운용사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큰 스테이트 스트리트이며 상장일은 비교적 최근인 2015년 7월 7일입니다. 수수료는 0.6%로 테마형 ETF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며 배당은 0.7%로 수익률이 그렇게 높진 않지만 보안 산업과 같이 성장하는 산업에서 배당을 준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CIBR의 자산규모는 한화로 5조원 수준으로 아주 작은 ETF는 아니며 일 평균 거래량은 한화로 270억원 수준입니다. 거래 유동성은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으나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문제 될 만한 거래량은 아닙니다.
보유종목
CIBR의 상위 보유종목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업체인 지스케일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보유 중이고 이외 네트워크 보안 관련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상위 기업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IBR의 보유종목은 총 40 종목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8.9%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 흐름에 따라 CIBR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규모
CIBR의 보유종목은 대형주 비중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의 비중은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에 고르게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ETF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투자 중인 국가
CIBR이 투자 중인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인도로 구성되어있으나 미국의 비중이 90% 이상으로 미국 보안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CIBR이 투자 중인 국가는 주로 선진국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흥국의 비중도 있기는 하나 그 비중이 미약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ESG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ESG에서도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SCI ESG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6점을 얻어 A등급을 받았습니다.
ESG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t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
ESG가 준수한 기업일수록 향후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밸류에이션
CIBR의 밸류에이션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보안 관련 기업들이 이렇다할 순이익을 거두지 못 함으로써 PER 수치가 높게 나왔으며 PBR 같은 경우도 8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CIBR이 투자 중인 기업들의 평균적 밸류에이션은 그렇게 싸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점이 투자에 있어 리스크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익률
5년 수익률
지난 5년 동안 수익률은 CIBR이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디지털 트렌드가 확산하자 이는 보안관련 기업들이 주가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CIBR의 수익률 또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수익률
지난 1년 동안 수익률은 S&P500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S&P500지수가 CIBR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인플레이션, 경기과열 우려로 미국 채권 금리가 높아졌고 이는 무위험 수익률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많이 오른 성장주들의 조정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높은 보안 관련주는 S&P500에 비해 주가 조정 폭이 컸고 조정후 경기민감주와 빅테크 등이 포함된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행진함에 따라 CIBR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보이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리
CIBR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보안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보안 산업은 정보 기술의 발전이 멈추지 않는 이상 정보기술 발전 속도와 비슷하게 성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향후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보안 산업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하고, 보안 관련 피해는 개인의 재산적 피해와 기업의 사업 운영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안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심히 잘 봐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CIBR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적절하게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블로그의 내용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정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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