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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8편 S&P 5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SPY 알아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S&P5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 SPY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배경
앞에서 QQQ를 할 때도 비슷했지만 2010년 이후 다른 국가 대비 S&P500은 높은 지수 상승률을 보여줬는데 이는 2010년 이후 모바일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서 혁신적인 기업들,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하여 높은 성장을 이루는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의 국가들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었고 이들 기업이 포함된 S&P500지수는 다른 지수 대비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수익률대로 나열하면 각각 S&P 500, 월마트, 인텔, GM, 포드, 엑슨모빌로 구성됩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 등 일명 빅테크 기업에 투자를 안 하고 훌륭한 기업이지만 월마트나 인텔 등에 투자했다면 S&P500보다 못한 수익률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올리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갈 수 있는 ETF SPY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ETF 소개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상장일 1993년 1월 22일
수수료 0.09%
배당 1.37%
자산규모 $372.15B
평균 일 거래량 $23.82B
SPY의 운용사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이며 상장일은 1993년 1월 22일로 상장된 지 28년이 지난 오래된 ETF입니다. SPY는 상장된 지 오래된 만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다양한 사건들, 동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모라토리엄,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 위기 등 여러 위기를 겪고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선호를 받는 안전성이 검증된 ETF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수료는 0.09%로 매우 저렴하고, 배당은 1.37%로 그렇게 높진 않지만 S&P500이라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괜찮은 배당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산규모는 한화로 400조 원 이상이며 이는 삼성전자 시총과도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큰 ETF이고, 평균 일 거래량은 25조 원 이상으로 거래 유동성은 풍부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유종목
SPY의 보유종목은 S&P500지수를 추종 ETF 답게 500개이며 상위 보유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S&P500 내 시가총액 순으로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PY 포트폴리오 중 상위보유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6%로 QQQ나 다른 ETF에 비해 상위보유 종목 비중은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 중인 국가
S&P500 지수 추종 ETF 답게 전체 포트폴리오 중 미국이 100%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지수 추종 ETF인 QQQ는 미국 외 다른 국가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나스닥 같은 경우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이 적용되었지만 S&P500지수 같은 경우 해당 지수 내 기업이 상장하려면 미국에 기업이 위치하는 등 상장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는 미국기업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SPY의 밸류에이션은 S&P500 밸류에이션과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될 것 같고 SPY의 밸류에이션을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지수형 ETF 치고 약간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S&P500의 혁신적이고 튼튼한 기업을 믿고 장기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알고 가야 할 것은 코로나 이후 유동성의 힘으로 S&P500 밸류에이션이 올라갔고 세계 여러 지수들도 밸류에이션이 상승했으므로 이점은 감안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익률
지난 10년 동안 SPY의 수익률은 300% 정도로 애플이나 페이스북 등 기술기업들 수익률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치지만 석유회사 엑슨모빌과 같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못 낸 종목에 비해서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 것은 사실입니다.
정리
SPY는 상장된 지 28년이 지난 오래된 ETF이고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위기를 맞으면서도 안정적으로 ETF가 유지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지수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을 안겼습니다. 애플이나 페이스북 등 혁신 기업에 비해서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지만 일반적인 종목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S&P500이 지난 10년과 같이 꾸준히 우상향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 일부에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된 SPY를 보충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뒷받침해도 좋다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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