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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알아보기

LWY9000 2021. 8.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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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투자계의 전설로 불리는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개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1839년 창립된 엄청 오래된 회사이며 당시에는 섬유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1965년 워렌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하였고 이후 회사는 보험업과 투자업을 영위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버스셔 해서웨이 주식은 A, B로 나뉘게 되는데 

A주식은 버크셔 해서웨이 창립 이후 한 번도 주식분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당 40만 달러로 웬만한 사람들은 매수하기 어려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B주식은 300달러 전후로 일반 투자자들도 매입하기 쉽게 주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A주식과 B주식이 어떤 차이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A주식의 의견권이 B주식에 비해 1만 배 더 많은 의결권을 보유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A주식의 의결권이 1이라면 B주식의 의결권은 0.0001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구조

버크셔 헤서웨이는 400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고, 크게 보험, 소매 및 서비스, 보험, 제조, 철도, 에너지 등 사회 인프라 영역과 관련있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소매 및 서비스가 31%를 차지하였고, 보험 26%, 제조 24%, 철도 8.5%, 에너지 8.6%로 구성됩니다.  전반적으로 매출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었으며 관련 사업 또한 매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성장성 

엄청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당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술회사가 아님에도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배당을 지급할 돈으로 다른 회사 인수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회사가치를 더 높이려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버크셔 헤서웨이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지만 엄청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해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하면 이런 것도 떠올릴 수 있으나 워렌버핏의 투자 안목 등 투자와 관련된 부분에 더 관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3240억 달러, 한화로 375조 원 수준으로 매우 큰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웨렌버핏은 기술회사에 투자를 잘 안 하기로 유명한데 기술회사인 애플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미국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수익률 퍼포먼스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은 1990년대까지 S&P500을 크게 상회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S&P500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이 1990년대와 2000년대가 차이가나는 이유는 포트폴리오 자체가 방대해졌고, 2000년대, 2010년대 들어서 애플을 비롯한 기술회사들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렸는데 이들 주식을 많이 가지고 않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한 제조업이나 금융업 종목을 많이 가지고 있던 게 수익률 차이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최근 몇 년 새 버크셔 해서웨이도 애플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등 시대가 변함에 따라 투자전략도 약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버핏이라는 유능한 CEO를 가진 회사이며 회사 본업인 보험과 소매 및 서비스, 철도 등 경기를 그렇게 많이 타지 않는 사업구조를 가짐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 자체도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놀라울 정도로 수익률이 높았고 2010년대 들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기술주 비중이 높지 않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워렌버핏 CEO가 나이가 있는 만큼 향후 경영권에서 물러나게 되는 상황을 많은 투자자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버크셔 해서웨이에 유능한 임직원과 기존에 꾸려온 안정적 사업과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는 만큼 그렇게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주식들은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식은 포트폴리오에서 방어적인 측면에서 이용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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