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 리치
ETF 17편 - 떠오르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META 알아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MET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 배경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에서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업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네이버 제페토에서 실제 플레이한 모습입니다. 네이버 제페토는 가입자 수가 2억 명 이상으로 주로 10~20대가 가입자 비중에서 크게 차지합니다. 제페토의 주요 장점은 제페토속 캐릭터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고 기존의 2D 기반 SNS보다 공간감이 더 느껴져서 더 실감 나게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제페포의 장점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제페토속 브랜드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앞으로 메타버스에서 브랜드를 홍보하는데도 기존 2D 기반 SNS보다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4월 엔비디아의 GTC 2021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기조연설을 했는데 영상의 일부 부분에서는 실제 젠슨 황 CEO가 아닌 가상의 젠슨 황 CEO가 대신해 연설을 하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지난 4월에 콘퍼런스를 개최했는데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가상의 젠슨 황 CEO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CEO뿐만 아니라 뒤에 있는 주방 역시 실제 주방이 아닌 가상으로 만들어진 주방으로 실제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익숙한 메타버스는 현실과 거리가 있는 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적인 요소가 있다면 이번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기술은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기술이 보급화 된다면 메타버스는 현실과 차이가 거의 없는 공간이 될 수 있으며 메타버스 안은 새로운 경제 및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TF 소개
운용사 라운드힐
상장일 2021년 6월 30일
수수료 0.75%
배당 0.57%
자산규모 $47.56M
보유주식 수 49
META의 운용사는 라운드힐이며 상장일은 2021년 6월 30일로 최근에 만들어진 ETF입니다. 수수료는 0.75%로 비용 부담은 있는 편이며 배당은 0.57%로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메타버스라는 기술 ETF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자산규모는 한화로 500억 수준으로 자산규모가 크지 않고 보유주식 수는 49개로 일반적 테마형 ETF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중인 국가
META가 투자 중인 국가는 미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홍콩, 대만 및 중화권, 싱가포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ETA가 미국의 비중이 높은데 그 이유는 뒤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섹터 비중
META가 투자 중인 섹터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서비스, IT서비스 등 메타버스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섹터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유종목
META의 총 보유종목은 49개이며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그래픽카드 등을 제작하는 엔비디아와 메타버스 테마에서 핫한 로블룩스,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요한데 이런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위 보유종목으로 위치하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메타버스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META의 전체 포트폴리오 중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44.02%로 높은 편이며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에 따라 META의 수익률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META는 주로 선진국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신흥국의 비중이 미약하게나마 있기는 하나 거의 대부분은 선진국에 투자를 하는 ETF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규모
META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크기별 비중은 대형주가 90% 이상으로 높은 편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의 비중은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보통 이런 ETF는 밸류에이션 측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META는 실적이 견고한 대형 기업들을 많이 편입해서 PER과 PBR을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PER과 PBR은 각각 49.18, 7.11로 아주 저렴하지 않지만 요즘 엄청난 관심을 고려하면 엄청 높은 밸류에이션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익률
META가 상장된 지 1년도 안됐기 때문에 수익률을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의문도 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매우 짧은 만큼 수익률 신뢰도는 그렇게 높지 않음을 아셔야 합니다.
정리
META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입니다. META의 보유종목들이 대형주 비중이 높아서 신생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자산규모가 매우 작고 상장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ETF의 안정성은 향후에도 계속 지켜봐야 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 다양화시키고 싶고,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다면 괜찮은 ETF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상장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크게 안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컴퓨팅 이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은 잘 봐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블로그의 내용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정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ETF 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19편 - 미국 금융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XLF 알아보기 (4) | 2021.08.21 |
---|---|
ETF 18편 - 친환경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ICLN 알아보기 (2) | 2021.08.19 |
ETF 16편 - S&P 500 성장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SPGY 알아보기 (0) | 2021.08.15 |
ETF 15편 -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BLOK 알아보기 (5) | 2021.08.11 |
ETF 14편 - ESG가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ESGU 알아보기 (2) | 2021.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