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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18편 - 친환경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ICLN 알아보기

LWY9000 2021. 8. 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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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글로벌적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해지고 있는 친환경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ICLN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를 소개하기 앞서 ICNH에 대해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ICNH는 친환경 전반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로 다양한 친환경 기업들에 투자를 할 수 있는 ETF입니다. 

 

소개 배경 

얼마 전 있었던 일인데 날씨가 서늘하기로 유명한 미 북서부와 캐나다 지역에 40도 넘는 폭염이 덮치며 에어컨의 매진과 같은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폭염으로 캐나다에서는 하루에도 몇십 명씩 사망을 할 정도로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산불이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데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과거보다 증가함에 따라 산불의 발생빈도가 더 증가하였고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탄소 국경세 국경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이들 국가들이 탄소 국경세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탄소배출 절감과 세수확대라는 목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탄소 국경세는 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의 제품과 서비스의 수입과정에서 관세를 매기는 것입니다. 탄소 국경세 외에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이 탄소중립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 친환경 산업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소중립->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ETF 소개 

운용사 블랙록 

상장일 2008년 6월 24일

수수료 0.42%

배당 1.53%

자산규모 $6.08B

보유종목 수 80

 

ICLN의 운용사는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며 상장일은 2008년 6월 24일로 상장된 지 13년이 넘은 ETF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 19 사태 등 다양한 위기를 견뎌낸 안정성이 검증된 ETF입니다. 수수료는 테마형 ETF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0.42%이고, 배당은 1.53%로 아주 큰 수익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수익률도 아니기에 배당 수익률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ICLN의 자산규모는 한화로 7조 원 수준으로 규모가 그렇게 작은 ETF는 아니고 안정성이 있는 ETF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CLN의 보유종목 수는 80개로 테마형 ETF 치고는 많은 종목에 투자를 하는 분산투자 성격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 중인 국가

ICLN가 투자 중인 국가는 미국, 덴마크, 스페인,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한국의 비중은 미약하지만 투자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투자하실 분들은 이점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보유종목

ICLN의 총 보유종목은 80개이며 상위보유 종목으로는 덴마크의 풍력 관련 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와 오스테스와 태양광 발전을 위한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업인 인페이즈 에너지 등이 상위 종목으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외 넥스트라에너지 솔라엣지 등 다양한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ICLN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7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에 ICLN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ICLN는 주로 선진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신흥국의 비중도 미약하게나마 있으나 그 비중은 매우 적은 수준으로 큰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ICLN가 투자 중인 기업규모별 비중은 대형주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의 비중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대형주에 투자를 하는 만큼 펀더멘탈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밸류에이션

아직 친환경 산업은 초기 단계이고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평균적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잘 나오고 있지 않음으로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PER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PBR은 그렇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를 정리해보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자본은 시가총액 대비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이익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앞으로 기술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친환경 산업이 본궤도에 올라간다면 실적 상승이 뒤따라 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수익률 퍼포먼스 

 

5년 수익률 

빨간색 ICLN, 보라색 나스닥, 하늘색 S&P 500

 

지난 5년 동안 수익률은 ICLH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ICLH는 코로나 이전 대부분 기간에서 시장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코로나 이후 친환경 관련 테마의 부상과 작년 하반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기대감으로 엄청난 상승을 보였다가 올해 초 성장주의 조정 여파로 ICLN 또한 깊은 조정을 보였습니다. 

 

1년 수익률 

 

 

지난 1년 동안 수익률도 ICLH가 나스닥이나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작년 하반기 친환경 정책 기대감으로 엄청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연초 이후 수익률은 앞의 두 기간과 달리 ICLN가 나스닥이나 S&P 500보다 부진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친환경 정책 기대감 소실과 시장 금리 상승 여파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성장주들의 부진이 ICLN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정리 

ICLH는 어느 한 부분의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아닌 친환경과 관련이 있는 다방면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CLH는 앞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환경과 관련된 ETF라는 점에서 앞으로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ICLH가 투자 중인 기업들의 평균적인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다는 것은 부담이고 향후 실적 상승이 기대에 못 미치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만큼 주가는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본다면 앞으로 각국 정부들의 찬환경 정책 시행과 기업들의 친환경 운영 움직임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ICLN는 개별 친환경 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앞으로 성장할 친환경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산업이 현재보다 중요해지고 실적 상승이 뒤따라 올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은 잘 봐뒀다가 주가의 조정이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도달할 시 기회를 잡으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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